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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바야흐로 임상 실기시험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의사 국가시험에 이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까지 실기시험이 도입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최근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추진위원회’를 열고, 치과의사국시에 임상 실기시험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국시원은 이번 회의에서 현행 필기시험만으로 치러지는 치과의사국시에 지식, 수기 및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기시험을 도입하기로 하고 향후 기본ㆍ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연도별로 추진하고자 올 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위원회’를 구성, 실무 논의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의료인 직종에 임상 실기시험을 도입한 경우는 2009년 의사 국가시험이 처음으로, 치과의사 시험에 적용할 시 두 번째가 된다.
국시원에 따르면 이미 국시에 임상 실기시험을 도입해 시행하는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뿐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국시원 측은 치과의사국시 실기시험 도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확보하고자 그동안 시험항목 개발 연구를 비롯 제도 도입 타당성 및 실행방안, 시행 지침 및 모의시험 등의 연구를 마쳤다. 올해에도 문항유형과 평가방법 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치과대학장ㆍ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및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서도 국시원과 보건복지부 등에 도입 필요성을 요구하는 등 이미 학계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이와 관련, 국시원 측은 “지식 중심 평가에서 수기 및 태도 등 실제 임상현장에서 갖춰야 할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 보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개방ㆍ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력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