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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애보트가 오는 11월 새 연구 기반 제약기업 ‘애브비(AbbVie)'에 대한 분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본사 차원에서 결정한 글로벌 경영 맞춤 시스템으로,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향후, 애브비가 설립되면 애보트와는 별도 운영된다.
현재 애보트의 휴미라와 칼레트라, 루크린 등을 포함한 일부 품목들을 보유한 의약품 사업부가 따로 분리되면서 회사가 신설되는 것이기 때문에 애브비는 막강 파이프라인을 그대로 지니게 된다.
앞으로 애보트는 제네릭 의약품, 의료기기, 영양사업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계획인 가운데, 애브비는 주요 특허 의약품들과, 바이오의약품 들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갖는다.
이 가운데 휴미라는 지난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국내 매출 1위(IMS 기준)를 기록한 애보트의 효자 품목이며, HIV 치료제 칼레트라와 조기배란억제제 루크란 역시 애보트의 특화된 성장동력원이다.
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휴미라는 지난 해 애보트 전체 수익의 20% 이상을 차지했으며, 향후 애브비 전체 수익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회사의 전략으로 애브비가 연구 중심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분사되기 때문에 이 같은 전문의약품들의 파이프라인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애브비는 애보트의 글로벌 제약 사업부 리차드 A. 곤잘레스 부사장이 CEO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말경 애브비가 분사할 계획”이라며 “관련 제품들이 속한 사업부가 새로운 회사로 신설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글로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한국 지사 역시 본사의 방침에 따라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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