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40대이상 男 3명중 2명 '성기능장애'
서울아산, 1313명 분석…복부비만・당뇨병 등 성인병 관리 시급
[ 2012년 05월 22일 15시 05분 ]

중년 이후에도 성(性)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력제 복용 보다는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관리에 먼저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40세 이상 남성 3명중 2명이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으며 복부비만, 고혈압 등이 성기능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국 15개 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조사한 결과 64.4%(845명)가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313명 중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43.9%(541명) 였으며 조루증과 남성갱년기 증상이 있는 남성은 각각 39.9%(472명), 19.0%(248명)였다.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비율은 40대 52.1%, 50대 65.8%, 60대 73.8%, 70대 이상 79.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그래프 참고]

 

발기부전과 남성갱년기는 연령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했지만, 조루증의 경우 연령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김영식 교수는 “연구결과 40세 이상 남성 3명 중 2명에서 성기능장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구고령화와 더불어 비만으로 인한 남성 호르몬 저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남성 성기능장애 관련 요인 분석에서는 복부비만이 있을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남성갱년기가 1.8배 증가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이 각각 1.5배와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 외에도 전립선비대증(1.7배), 나이(10년 증가마다 2.3배), 우울증(3.1배)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루증은 독신 또는 이혼 등 비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장 큰 발병 요인으로 꼽혔다.

 

김영식 교수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생활습관병)이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남성 성기능장애도 크게 증가시킨다”며, “40대 이후 중년 남성들의 만성질환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1차 의료기관에 남성 성기능장애를 상담하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중년 남성의 성기능장애에 대한 역학조사는 매우 드물다”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 남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새로운 진료지침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성질환 등 동반질환 여부를 함께 파악한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술대회(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