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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부터 제19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개시된다.
그 가운데 이번 국회에서 의사 출신들의 '여의도' 입성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면서 의장, 부의장, 그리고 각 당의 '입' 역할을 통해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변인(원내공보부대표)에 조두선 사건의 피해 아동 '나영이' 주치의로 잘 알려진 신의진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를 임명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재선의 홍일표 의원과 초선인 신 당선자의 남녀 공동 대변인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의진 신임 원내대변인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7번을 배정받아 당선된 바 있다. 영유아 신경장애와 소아 발달장애 부분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향후 어린이와 장애인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 목표다.
신 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어린이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 맞는 정책이 올라와 국회가 제대로 일한다는 인식을 주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강창희 당선자와 오는 6월 1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부산시 중동구에 출마한 정의화 의원은 3만1484표로 전체 48.1%를 얻어 2만5641표를 받은 이해성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정의화 의원은 미국에서 의사자격을 획득한 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했다. 전주예수병원에 신경외과 전공의과정을 거쳤고, 김원묵기념봉생병원장과 동래봉생병원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사실상 국회의장은 국가 권력 서열 2위의 위상으로 국회법상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새누리당은 29일 국회의장ㆍ부의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관련 제반사항들을 결정했다. 선거일 공고 및 의원총회 소집공고를 마친 이후 6월 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로 정의화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써는 강창희 당선자가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강 당선자가 의장이 될 경우 당 지도부에 이어 국회직도 친박계가 싹쓸이 한다는 비판이 일 수 있어 아직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