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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과 관련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아시아 및 세계 핵의학을 선도했던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의학계에 따르면 국제방사성의약품학 심포지엄(ISRS 2013)이 내년 12일부터 6일간 내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이 학술대회는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격년제로 개최되다가 2007년 이후 방사성의약품 관련 학문을 모두 포함하는 방향으로 폭을 넓혔다.
이번 제주 심포지엄의 의장은 지대윤 교수(서강대 화학과)가 맡았으며, 대한핵의학회의 방사선의약품연구회(회장 유국현 동국대 교수)가 협력키로 했다. 정재민 교수(서울의대 핵의학교실)는 사무총장 직을 수행한다.
ISRS 2013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게 된다. 현재 방사성의약품연구회를 주축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한데 이어 학술, 홍보, 재정, 후원/전시, 행사, 간행 등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5월 ISRS가 막을 내리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핵과학 심포지엄 및 의료영상 컨퍼런스(2013 IEEE NSS/MIC)가 서울 COEX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핵과학 및 의료영상과 관련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최대 국제학회로 매년 미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4년마다 1번 정도 유럽도시에서 열리는 경우도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미국, 유럽 등 50개국 2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연세의대 방사선학과 김희중 교수가 맡았다.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조규성 교수,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이재성 교수 등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를 유치한 IEEE NPSS Seoul Chapter는 국내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지역기구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핵의학영상및기기연구회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2009년 공식 출범했다. 컨퍼런스 기간동안 한국인들의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의 한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핵, 방사선과학 및 의료영상 분야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관련 분야의 발전된 인프라 및 과학기술 수준을 국제무대에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