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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에 침을 활용할 경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최인화, 윤영희 교수팀이 한국형 여드름 분류 2~3등급의 13세 이상 여드름 환자 36명을 일반 침치료군과 아시혈병용 침치료군으로 나눠 6주 동안 12회 치료한 결과다.
일반침치료군은 여드름에 치료 효과가 있는 일반 혈자리에, 아시혈병용 침치료군은 일반 혈자리 침치료와 더불어 여드름 병변부위(아시혈부위)에 침치료를 함께 받았다.
아시혈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혈자리는 아니면서 증상이나 치료의 반응점이 되는 부위로 한의학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병원 측은 “연구결과 일반 침치료군은 여드름의 병변 개수가 약 54%, 아시혈병용 침치료군은 약 50% 감소했으며 삶의 질을 평가하는 설문(Skindex-29)조사 에서도 양쪽 모두 침치료 후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자 수가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여드름 침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밝히고자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최인화, 윤영희 교수는 “여드름을 가벼운 피부 질환이라고 여기지만 여러 가지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한방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결과는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2012년도 '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