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이 정서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빛을 활용한 테라피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랫동안 민간치료의 한 부분으로 이어져 오던 빛과 색채 치료가 과학적으로 분석되면서 활용방법도 구체화되고 있다.
1940년대 러시아 과학자 크레코프는 붉은색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을 촉진하고 푸른색은 부교감신경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색상별로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인 영향분석도 다양해졌다. 빨간색에 노출될 때 내분비선인 뇌하수체선이 움직인다. 짧은 시간 내에 화학적 신호가 뇌하수체선에서 부신으로 전달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 아드레날린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압을 상승시키고 맥박수를 늘린다. 호흡이 가빠지며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는 요인이 된다.
파란색은 모든 색 중에 사람을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개의 뇌를 안정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해 빨간색과 반대로 맥박을 감소시키고 호흡을 깊고 길게 유도한다. 체온을 떨어뜨리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초록색은 인체에 유익한 신진 대사 작용을 일으킨다. 한 예로 혈액 히스타민 수준을 올려 혈관을 팽창시키며 피부 손상 시 다량으로 분비되면서 손상 부위를 빠르게 호전시킨다.
세로토닌 합성을 촉진해 만성피로를 완화시키는 색으로는 갈색이 꼽힌다. 프로스타글란딘의 형성을 촉진해 자궁, 폐, 신장 등의 정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주고 인간의 수면, 편두통, 면역성 등을 좌우하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컬러 테라피를 시행하고 있는 본 에스티스 한도숙 대표는 “색은 특유의 에너지로 우리에게 힘을 주며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