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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막하출혈에 황산 마그네슘(Mg)의 정맥주사요법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뇌졸중센터 산 도르홋 미스(Sanne M. Dorhout Mees) 박사는 유효성 입증시험인 MASH-2(Magnesium for aneurysmal subarchnoid haemorrhage)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다른 메타분석에서도 위약과 차이 없어
황산 마그네슘은 화학이나 공업 분야 뿐만 아니라 조산방지제 등 의약품으로서도 오래 사용돼 온 물질이다.
이 약은 분만시 전신의 견련발작이나 의식불명을 일으키는 질환인 자간(子癎) 치료에도 이용되는데 신경을 보호해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도르홋 미스 박사에 따르면 지주막하출혈 예후가 좋지 않은 원인 중 하나는 지주막하출혈 발병 후 4~10일에 발생하는 지발성 뇌허혈장애다. 이 발병을 늦추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게 박사의 견해다.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칠레의 8개 시설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는 지주막하출혈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환자에 대해 발병 후 4일 이내에 황산Mg(1일 64mmol) 또는 위약을 정맥내 투여했다.
신부전 또는 체중 50kg 이하 증례는 제외했다. 1차 평가항목은 예후불량(modified Rankin Scale 4~5)의 비율
606명이 황산 마그네슘군, 597명이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예후 불량으로 판단된 환자의 수는 각각 158명(26.2%)과 151명(25.3%)으로 위약군에 대한 실약군의 예후 불량 위험비는 1.03(95%CI 0.85~1.25)으로 유사했다.
박사는 아울러 지주막하출혈에 대한 황산마그네슘의 효과를 검토한 메타분석도 업데이트했다. 이 시험의 포함 여부에 상관없이 예후 불량 위험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박사는 "지주막하출혈 발병 후 황산마그네슘의 예후 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내리면서 지주막하출혈에 대한 황산마그네슘의 정기 투여는 권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