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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한의사 폄하 발언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최근 노환규 회장이 한의사들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5일 논평했다.
한의학으로 말기암을 치료한 사실과 관련 논문, 임상 결과 등을 무시한 채 효과가 없다고 한의학을 폄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예가 강동경희대병원 최원철 교수다. 한의협에 따르면 최원철 교수가 1997년부터 공개 진료한 말기암 환자 216명 중 109명이 5년을 생존했고 53명은 현재도 생존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한의협은 “양방 의료계에서 치료를 포기한 말기 암환자들이 한의학을 통해 수명 연장 등 삶의 질이 높아졌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또 “노환규 회장의 근거 없는 한의계 폄하는 의협회장 당선 전부터 공공연히 있었던 일이지만 가치가 없어 대응하지 않았다”며 “공인이 된 후에도 이러한 언행이 지속된다면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의협은 “이뿐 아니라 노 회장은 전직 회장에게 계란과 액젓을 투척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의사회원들을 기만, 선동하고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민과 한의계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의협은 포괄수가제(DRG)를 반대하는 의협 행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의협은 “포괄수가제는 의료비의 과도한 지출을 막기 위한 제도로 양의사들에 책임이 있다”며 “양방의원83.5%, 양방의료기관 전체 71.5%가 시행하고 의협 전임집행부와 협의됐고시범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만큼 정부는 대한의사협회라는 이익단체에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