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응급피임약, 오히려 피임 불감증 초래"
산부인과, 일반약 전환 우려 표명…오남용 불가피
[ 2012년 06월 07일 15시 02분 ]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7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면 습관적으로 피임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정호 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고려의대)은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우려하는 이유는 무분별한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고농도 호르몬이 있는 피임약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부작용이 크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습관적으로 피임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 약국에서 손쉽게 약을 복용하면 정상적인 피임이 소홀해지는 역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응급피임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출혈인데, 이를 월경으로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호르몬제인 피임약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다 임신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면 정부가 책임질 수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임신 상태에서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용량과 무관하게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이다. 경구피임약보다 적어도 15배 이상 호르몬 농도가 높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보고가 없더라도 상식적으로 금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신 사무총장은 "국내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경구피임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다"며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불임이 온다는 근거 없는 인식이 퍼져있다. 그동안 피임교육이 터부시 된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이날 오후 1시 복지부 앞에서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진오비 최안나 대변인은 "응급피임약은 현행대로 전문약으로 유지하고 처방없는 불법 판매를 엄단해야 한다"며 "피임 관련 진료를 급여화해 국민이 부담없이 피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사전 피임과 계획 임신을 높이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 거센 후폭풍 예고
전문약 212개 주고 일반약 273개 받는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