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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봉사와 헌신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故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후배들이 함께 배우고 잇기를 바라는 뜻에서 7일 백인제기념도서관 로비에서 이태석신부 기념실 개관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인제대에 따르면 기념실은 수단에서 오랜 선교 봉사활동을 하다가 급작스러운 병으로 선종한 이 신부의 실물자료가 많지 않은 점 때문에 그의 삶과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기념실과 흉상은 인제대·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후원한 3000만원을 비롯해 인제대, 전국 5개 백병원(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의 교직원, 의과대학 동문 등이 기탁한 1억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에는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이태석 신부 흉상 제막식과 ‘의사의 삶,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하는 제2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구수환 부장(KBS 다큐멘터리국)의 ‘울지마 톤즈 그후’, 제1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 박무열 원장(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장)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등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성산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교수(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의 ‘의사 장기려의 삶’, 반덕진 교수(우석대 교양학부)의 ‘의사의 삶과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준비돼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지난해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기념하는 의료인문 교육과정을 만들어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