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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타과 및 개원의사 반발 등 잡음 속에서 출발했던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초음파 인증의 심사 결과, 대부분의 신청자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1321명 가운데 1304명이 합격해 98.7%의 합격률을 보였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양달모 의무이사는 8일 “총 합격률이 98.7%로 나왔다. 영상의학과를 비롯 타 과 지원자가 많은 검사 인증의의 경우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전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일부 개원의사와 영상의학과가 아닌 타 진료과 의사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초음파를 다루는 의사의 질을 담보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장한다는 원칙적 시행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주체와 운영 방식 등에 관해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번져나오기도 했다.
양달모 의무이사는 “이번 제1차 인증의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초음파를 해 왔던 의사라면 검사 인증의 취득에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환기시켰다.
반면 교육 인증의의 경우 신청자가 약 200명이었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대부분이었던 가운데 일부는 자격 미달로 취득을 불허했다.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논문’이었다. ‘최근 5년 이내 초음파 분야 관련 논문을 주저자 1편 이상 초음파의학회 인증위원회가 인정한 학술지에 출판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교육 인증의를 취득하려면 제1저자나 책임저자로 논문을 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었으며 내용 역시 초음파가 아닌 CT나 MRI 관련 논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논란 속 시행된 첫 초음파 인증의가 마무리되면서 초음파의학회는 곧바로 제2차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1차에 미처 지원하지 못한 의사들이 많았다고 판단, 2차 접수를 좀 더 일찍 시작함에 따라 요구도를 충족하겠다는 것이다.
초음파의학회는 “1차에 지원하지 못한 의사들은 오는 30일까지 2차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어느 정도 초음파 검사의 실제 경험만 있으면 인증의를 취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의료계에는 초음파 교육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으로 창립을 맞아 지난 달 개최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들어 관심도를 증명했다.
이에 따라 초음파의학회는 오프라인 연수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주요 목적이 초음파 교육을 충실히 하자는 것인 만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면서 “실제적으로 수련받기 어려운 진료 과의 경우 온라인 교육 이수 시 어느 정도 감안해 보다 쉽게 인증의 취득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