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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이후 6년 만에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하는 가톨릭대학교가 ‘국내 최고 명문 의대’를 기치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짧은 기간 동안 의과대학 체제를 두 번이나 바꾸는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 명문 의대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의과대학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의과대학 준비위원회는 오는 2015학년도 의예과 학생 선발을 앞두고 국내 최고의 명문 의과대학을 만들겠다는 가톨릭대학의 의지가 투영돼 있다.
준비위는 총 6개 분과 위원회와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학생선발, 교육과정, 학생지도, 교육인력, 시설·설비 등 5개 위원회가 해당 분야의 실무를 전담한다.
준비 운영위원회는 이들 5개 위원회의 모든 업무를 총괄, 감독할 예정이다. 사무국에는 직원 3명이 배치, 필요한 행정처리를 담당한다.
학생선발위원회는 이문용 입학관리실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교육과정 연구위원회는 박성환 교육부학장, 학생지도 연구위원회는 한승호 학생부학장이 각각 기용됐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을 갖고 한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준비위 출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가톨릭 의과대학은 지난 2008년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2009년부터 의대생 대신 의전원 학생을 선발, 운영해 왔다.
하지만 1년 후인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의사양성학제를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다시금 의과대학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당시 가톨릭 의대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대 복귀를 놓고 적잖은 갈등을 빚었으며 찬반투표를 통해 의대 복귀를 결정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는 본과 3, 4학년을 주축으로 142명이 재학 중이며 의전원은 268명이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