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47%에 달하는 등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보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을 잘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영신)은 최근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최근 3년 이내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 5개 회사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받은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기간과 보상에 대한 인식 등을 알아봤다.
이에 따르면 만족도는 모두 B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비자들은 보험료 납입기간 및 갱신, 비례보상, 중복 보상 불가 등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손의료보험은 대부분 보장기간과 동일하게 보험료를 내는 ‘전기납’ 방식인데 이를 알고 있던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9.6%에 불과했다.
또 실손의료보험은 모든 질병에 대해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39.7%는 면책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이 외에도 중복 보상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지 못한 소비자가 25%를 넘었고 갱신형 보험에 가입한 741명 중 91명은 갱신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이러한 설명을 하지 않을 경우 3개월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지만 이조차도 가입자 49.8%가 설명을 듣지 못했다.
소보원은 소비자에게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기 전 상담 전 본인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고 ▲전문설계사에 본인 상황 설명 ▲중복보상 불가 ▲갱신 여부 확인 ▲청약서 및 약관 보장내용 확인 등을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