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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산업계 구글 되는게 목표"
코오롱베니트 서승균 상무 "소비자가 먼저 찾는 포털 만들 터"
[ 2012년 06월 13일 20시 00분 ]

 

최근 ‘해빛케어’(havitcare)라는 건강포털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헬스케어IT 산업에 뛰어든 코오롱베니트(대표 조영천). 본래 코오롱그룹의 IT아웃소싱을 비롯해, 공공・교육 분야 IT아웃소싱, 전자공시시스템, RMS 등 금융IT 사업, XBRL, IFRS, e-HR 등 솔루션 사업을 펼쳤던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기후변화, 환경정보화 등과 관련한 IT융합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500여 편의 동영상콘텐츠와 질병, 질환, 병원 관련 의료정보, 생활 건강정보를 담은 포털사이트 운영은 물론 병원 태블릿PC설치 사업에 적는 나서고 있는 코오롱베니트는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의 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승균 상무이사[사진]는 “헬스케어 분야 핵심은 정보”라면서 “건강정보 포털과 병원이라는 생태계를 잘 연결하고 오픈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코오롱베니트 해빛케어닷컴’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서승균 상무와의 일문일답.

 

Q. 지난달 헬스케어 독자브랜드 ‘해빛’을 런칭하고 이달 포털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는데
A. 서비스 산업 쪽에서 차세대 영역으로 꼽히는 분야 중 하나가 헬스케어다. 코오롱 그룹 내에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브랜드 런칭과 포털사이트 오픈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고민 끝에 이뤄졌다. 특히 포털사이트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준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Q. 사실 지금도 건강정보는 넘쳐난다. 사업 중복 아닌가
A. 건강, 질병 정보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검색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공급자 중심의 시각에서 정보가 생산되거나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그친다. 어려운 용어로 인해 소비자들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례도 많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인 헬스케어포털이 한국에서 등장하지 못한 이유다. 해빛케어닷컴에서 이런 문제를 보완해보고자 노력했다.

 

Q. 코오롱베니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기존 정보와 어떤 차별점
A. 앞서 언급했듯 공급자 중심의 정보를 소비자 중심으로, 텍스트 위주였던 정보를 영상으로 전환한 것이 큰 특징이다. 영상을 통해 쉽게,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정보 자체는 물론 사이트 자체가 의미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치료에 집중된 정보를 넘어 치료 전후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Q. 콘텐츠는 어떻게 생성되나
A. 기본적으로 코오롱베니트 헬스케어 사업은 오픈플랫폼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뢰 있는 정보를 줄 수 있는 누구나 콘텐츠 제공에 참여할 수 있다. 해빛케어닷컴 오픈 당시 공개된 500여 개의 동영상은 의료진 등 전문가 감수 하에 모두 자체 제작됐다. 질병, 생활 건강정보 등도 마찬가지다. 향후 콘텐츠 고도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고 강조한 것처럼 누구나 정보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성도 확보할 것이다.

 

Q. 병원 태블릿PC 공금 사업도 병행 추진
A. 그렇다. 태블릿PC 공급도 역점사업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병상에 설치에 환자가 코오롱베니트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병원이 원하는 서비스도 태블릿PC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환자 개개인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 20여개 종합병원 1만여 병상에 PC를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병원별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Q.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다. 향후 계획은
A.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관련 단체들과 제휴를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다. 제휴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계속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1년은 이런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오픈플랫폼 구조를 활용해 함께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도 향후 사업에서 중요한 일이다. 좋은 기술력과 정보,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업체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또,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는 기업에 머물고 싶지 않다. 어떤 산업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눈높이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 영역에서 끝이라는 게 있을까 싶다. 높은  눈높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됐으면 한다.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다. 스스로도 앞으로가 기대된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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