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민생명 담보 위험" vs "수술 거부 취소하라"
SBS 시사토론 찬반 공방 치열…포괄수가제, 의료의 질 저하 입장차 첨예
[ 2012년 06월 16일 03시 23분 ]

"선시행 후보완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제도다.", "수술을 거부하면서 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뛰쳐 나가나."

 

7월1일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의 찬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5일 SBS 시사토론 프로그램에서는 '뜨거운 감자'인 포괄수가제를 두고 의-정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노환규 "의료제도 졸속 수립하면 안돼"

 

이날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우선 의원급부터 시행하고 내년부터 종합병원에도 적용하자는 것인데 그렇다면 1년 사이 의원과 중소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는  제도가 완전치 않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환규 회장은 "선시행 후보완하자고 하는데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제도는 절대 졸속으로 수립돼서는 안 된다. 완벽한 의료제도는 있을 수 없지만 완벽한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박민수 과장은 "마치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는 것처럼 주장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정작 국민의 생명을 중시한다면 의료계는 수술 거부하겠다는 것은 취소해달라"고 주장했다.

 

박민수 과장은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은 모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러 전문가들이 판단을 했고 건정심에서도 의결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의원협회는 윤용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포괄수가제를 어느 나라가 강제로 시행하느냐"고 목청을 높이면서 "만약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복지부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맞받아쳤다.

 

윤 회장은 "현재까지는 경증 환자들이 주로 포괄수가제로 진료를 받았지만 문제는 강제로 시행되면 중증 환자까지 일정한 금액 내에서 치료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인정했다시피 의료 원가가 73.9%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선 회장은 "더욱 싼 재료를 쓰게 하거나 싼 의료 인력을 쓸 수밖에 없다"면서 "실례로 PA 등 의료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력들에 의한 불법의료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당연히 의료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건정심 참여해서 객관적 근거로 개선안 제시"

 

의협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퇴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박민수 과장은 "정부도 완벽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보완해야할 점을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제안해준다면 언제라도 개선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박민수 과장은 "의협은 유일하게 공식 의사 소통 통로인 건정심을 탈퇴했다. 만약 이 제도가 문제라면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서는 노환규 회장은 "건정심은 의사 소통 기구가 아니라 의결 기구"라고 단언하면서 "감사원도 지적했듯 공급자와 수요자가 균형감있게 구성돼야 하는데도 전혀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며 더욱이 의료계가 이렇게 반대하는데도 의결했다는 점에서 탈퇴를 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포괄수가제라는 중요한 의료제도가 시행됨에 있어 정부는 의료계와의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김황식 총리 "포괄수가제, 계획대로 추진"
수술거부 동참은 부담…제도 반발감은 확산
"장관 면담 이뤄지면 포괄수가제 1년 유예 요청"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