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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병학회(ACC)가 11일 미국방사선학회, 미국초음파의학회, 미국신장병학회 등 10개의 관련학술단체와 공동으로 작성한 혈관검사 적정 실시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전문위원이 혈관초음파검사를 실시한 255건을 점수별로 '적절', '부적절', '불확실'로 분류하고 검사 실시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또 가이드라인은 검사 실시의 적정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언제 혈관검사를 해야하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혈관검사 255건 타당성 평가
이 가이드라인은 특히 비용효과면에서 검사를 언제 해야하는지, 그리고 적절 및 부적절한 혈관검사란 무엇인지를 제시한 혈관검사 실시의 적정 기준이다.
혈관검사가 실시된 255건(질환별로 분류)의 타당성에 대해 19명의 전문위원이 1~9점의 점수에 따라 '부적절'(1~3점), '불확실'(4~6점), '적절'(7~9점)의 3단계로 평가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혈관검사 실시가 '적절'로 판정된 사례는 임상적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경우이며 그 비율은 약 절반(117건)이었다.
위험 낮으면 경동맥초음파 '부적절'
한편 검사해도 해는 없지만 '부적절'로 판정된 경우는 다음 사례를 포함한 54건이었다.
-심근경색(MI)과 뇌졸중 저위험례에 대한 경동맥초음파 실시 -단일제제로 충분히 강압된 말초혈관질환자에 대한 신동맥초음파 실시 -비특이적 하지불쾌례에 대한 복부초음파 실시 -만성적인 변비나 설사를 보이는 환자에 대한 소화관초음파 실시 -새로운 증상이 없는 환자를 추적관찰하기 위한 검사
나머지 84건은 '적절'로 하기 어려워 '불확실'로 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혈관검사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지 각 환자에 대한 임상적 판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또 말초정맥검사에 대한 적정 가이드라인은 올 가을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 위원장인 에밀 몰러(Emile R. Mohler III, 펜실베이니아대학 혈관의학)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천만명 이상의 성인이 혈관 병변을 갖고 있으며 혈관검사 실시례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