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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조인트벤처 ‘헬스커넥트’를 설립해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병원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과 의사, 간호사 및 환자들에게 필요한 솔루션들을 하나로 결합한 ‘T biz hospital’(티 비즈 호스피탈)을 비롯해 병상에서 바로 진료비 결제가 가능한 ‘Smart medi-pay’(스마트 메디-페이)까지 의료서비스 분야의 틈새시장이 SK텔레콤이 주목하고 있는 영역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지난 1월 출시된 ‘티 비즈 호스피탈’은 의료진이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비롯해 바이탈 사인(Vital signs)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스마트기기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티 비즈 호스피탈’이 추구하는 목표는 스마트한 병원. 의사는 물론 간호사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 탑재로 의료진간 의사소통은 물론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을 돕는다.
SK텔레콤 SMB마케팅팀 의료 담당 김태평 부장은 “티 비즈 호스피탈은 병원과 의사, 환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상품화한 것으로 ‘IT를 활용하면 스마트한 병원이 될 수 있다’는 개념적 정의를 현실화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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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비즈 호스피탈' 시스템 구성 |
김태평 부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해 여러 통신사가 병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는 사업이라면 의료용 솔루션 사업은 현재 구축된 병원 시스템을 활용해 당장 의료환경을 바꿀 수 있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광주현대병원, 첨단종합병원 등이 '티 비즈 호스피탈'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티 비즈 호스피탈’은 전자동의서, 병상결제시스템 등 여타 의료 솔루션과 연계해 병원 내 직역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스마트 메디-페이’는 대표적인 틈새 의료 솔루션으로 진료비 내역을 스마트기기에서 확인해 병상에서 실시간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스와이프(SWIPE)라는 초소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스마트기기와 연결하는 방식인 ‘스마트 메디-페이’는 병원 직원이 직접 퇴원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퇴원 수속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 측은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을 최소화 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환자 중심의 디지털병원을 구축했다는 이미지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일병원이 ‘스마트 메디-페이’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황이다.
환자들에게 종이로 설명하고 서명 후 스캔, 보관했던 각종 동의서를 전자적 방법으로 구연한 솔루션도 이미 개발됐다.
스마트기기를 통한 드로잉 기능 지원으로 수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가능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신분증 스캔 및 설명과정 녹음, 촬영 기능도 갖춰 병원과 환자간 신뢰도 향상을 꾀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태평 부장은 “동의서 검색, 출력, 작성, 확인, 보관, 서류 이동 등의 절차가 간소화돼 업무효율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태평 부장은 “SK텔레콤이 개발, 공급하는 모바일 솔루션은 검색에 머무는 단순한 형태를 넘어 병원이 IT를 활용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며 “의료 솔루션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