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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료원은 21일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갖고 본 공사에 돌입했다.
2016년 5월 개원 예정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127년 간 세브란스병원의 운영과 시스템 노하우를 담은 디지털/네트워크 병원으로 수출형 전략병원으로 탄생한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하 4층 및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28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경기 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 IT와 의료가 융합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적용된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통합고객서비스센터 등 환자중심 병원으로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자연 친화적 설계로 환자 치유 개념에 자연을 도입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인동백병원 설계는 하버드대학병원과 메이요클리닉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병원전문 설계회사 엘러비 베켓(Ellerbe Becket)사가 맡았다.
수출형 디지털/네트워크 병원 모델 제시
용인동백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이 2005년 도입한 u-Severance를 적용해 종이나 필름이 없는 디지털병원 시스템으로 원무업무와 진료/간호, 진료지원, PACS, 일반 행정 등이 유기적으로 통합 구성돼 있다.
또 2010년 의료진용 모바일 u-SMART 솔루션으로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입원 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으며, 환자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해 진료예약 및 건강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철 의료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u-Health System을 갖춰 노인환자들을 위한 통합 의료관리시스템도 적용되며, PACS를 이용해 원격지에서 영상 판독과 진단이 가능한 통합 이미징 개념이 도입된다”면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로 환자들이 집 주변 의료기관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은 용인동백병원에 환자중심의 디지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 뒤 외국병원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800병상 규모의 외국병원에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을 그대로 옮긴다는 것이다.
특히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통해 원격지에서 판독/진단이 가능한 만큼 외국 환자들에 대한 진료지원이 이뤄져 해외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환자중심병원
용인동백병원은 전문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질환별 센터로 외래진료조직이 대폭 확대된다.
치과와 소아과 등 일부 과는 365일 24시간 진료하며 야간에도 진료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고객서비스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를 운영하며 안내와 진료상담, 영상물 복사 및 등록, 의무기록 발급 등이 한 곳에서 이뤄져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을 처음 이용하는 환자들은 초진환자 클리닉(Primary Care Clinic)에서 접수와 진료, 기본 검사, 상담 등을 처리한다.
당일진료와 당일판독, 동선 및 대기시간도 최소화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계정을 운영해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나서도 자신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해피콜 시스템도 도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