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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해 ‘보호자 없는 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시 보건정책과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을 필두로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노인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7곳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확보가 쉽지 않아 도입 시기는 확정하지 못했다. 보건정책과 한 관계자는 “빨리 시행하고 싶지만 예산문제가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에는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울의료원 458병상 중 230병상에 간병인을 4조 3교대로 배치, 간병인과 간호사 등 300여명을 병원이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환자본인부담금을 하루 1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환자들이 보통 병·의원에서 간병인을 쓰려면 한 달에 130~150만원 정도가 들지만 보호자 없는 병원이 도입되면 30만원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보호자 없는 병원 전환을 위해 연간 60억 원의 예산확보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