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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환자 몸에 센서를 부착해 바이탈 싸인을 원격으로 송출, 모니터링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율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무선의료기기 통신망을 구축하고 의료정보 송출 및 수신을 위한 전용 회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최근 무선의료기기 통신망인 MBANs(Medical Body Area Networks) 구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FCC는 MBANs 구축을 위해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모바일 환자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
FCC는 별도의 통신망을 통한 환자 원격 모니터링이 활성화 되면 병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저렴한 센서를 이용해 환자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에 필요한 부착된 복잡한 선을 제거해 환자의 활동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GE헬스케어와 필립스헬스케어 등 대기업들도 FCC의 전용 통신망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GE헬스케어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 Michael Harsh는 “복잡한 선들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불편함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 선들로 인해 기기 오작동이나 병원 내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필립스헬스케어 마케팅 책임자 Anthony Jones는 모바일 환자 모니터링이 환자가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nthony Jones는 “지금까지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환자 모니터링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며 “MBANs가 이런 환경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FCC는 새로운 의료기기들을 사용하면 의사가 환자 치료에 보다 빨리 개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FCC는 그 근거로 병원 내에서 원격 모니터링 기기를 사용한 환자가 심장마비 상황에서 48%의 생존율을 보인데 반해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들은 생존율이 6%에 그쳤다는 점을 제시했다.
FCC의 Genachowski 회장은 “모바일 환자 모니터링의 잠재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격 모니터링 기기들을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만드는데 전력하고 있다”면서 “제조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무선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FDA 승인과 같은 절차가 여전히 문제되지만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다는 게 FCC의 방침이다.
하지만 FDA는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피하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규제 및 승인과 관련한 논의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FCC 측은 향후 의료기관 내에서 사용하는 통신망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구분해 MBANs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