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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부상치료,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한방진료실을 신설하고 한의사 주치의를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한의학이 운동선수 부상치료에 효과가 좋으며 한국 한의학 수준도 높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현재 태릉선수촌에는 한방진료실이 없고 한의사 또한 배치돼 있지 않다”며 “한국 선수들은 전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08년 북경올림픽 당시 한의사가 없어 중국 현지 중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씁쓸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침과 뜸, 부항 등 한방치료와 도핑으로부터 안전한 각종 한약처방은 근골결계 질환이 흔하고 체력저하가 오기 쉬운 운동선수들에게는 맞춤 치료”라며 “부상치료와 경기력 회복에 한의약이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류인수 회장은 “실제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한 운동선수들이 개별적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아는 경우가 많다”며 “타 의료인의 반대와 대한체육회 등의 무관심으로 한의사 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정곤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방 치료를 받으려면 선수촌 외부에서 해야 하는 것이 문제”라며 “지금이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태릉선수촌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고 한의사 주치의를 배정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