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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의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이 기기들을 단지 ‘좋은 장난감’으로만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건강관련 소셜 네트워크 ‘Sharecare’가 75개 전문분야 119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the 2012 National Physician Survey’를 시행한 결과 스마트폰을 전자처방전 발급, EHR 확인 등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사는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비율도 21%에 그쳤는데 이 중 12%는 아이패드를, 나머지 9%는 여타 브랜드릐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내 주요 업무는 여전히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Sharecare 측은 “특히 의료기관 내 행정업무의 경우 여전히 데스크탑을 통해 처리되는 비율이 높고 전자처방전이나 EMR-EHR 등 의무기록 관리 역시 이런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스마트기기 사용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그간 얼마나 사용 비율이 증가했는지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harecare는 그러나 “의료용 솔루션들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향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같은 궤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외과 의사들이 스마트기기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30%로 가장 높았고 1차진료 의사들의 활용도는 10%에 머물렀다.
이번 설문에서는 의료정보 취급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응답자 1/3이 넘는 의사들이 의료정보가 담긴 메일을 동료와 주고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미국 건강·의료정보 관련 법률인 HIPPA는 이메일을 건강·의료정보를 다룰 수 있는 채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응답자의 20% 정도는 환자들과도 주요 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