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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진이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가 국내에 출시돼 MRI 검사가 불가능했던 심장박동기 이식 환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허준)는 2일 “MRI 검진이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 어드바이자엠알아이(ADVISA DR MRI™)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이스메이커(pacemaker)로 불리는 인공심장박동기는 신체 상태를 감지해 적절한 박동수를 조절하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로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은 부정맥 중 하나인 서맥(徐脈, 느린맥) 환자들에게 거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3000건 정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3백만 명의 환자들이 인공심장박동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인공심장박동기는 금속성 재질과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MRI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공심장박동기를 이식한 채 MRI 검사를 시행할 경우 기기의 오작동과 작동중단, 박동기와 전극선의 발열로 인한 조직손상이나 의도되지 않은 심장 자극 등이 야기될 수 있다.
하지만 인공심장박동기 이식 환자들의 90%가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다양한 질환에 의해 MRI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실제로 이식환자의 50~75% 가량은 일생동안 한 번 이상의 MRI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메드트로닉이 국내에 선보인 어드바이자엠알아이는 슈어스캔(SureScan™)기술을 적용해 인공심장박동기가 MRI 검진 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강자성(ferromagnetic, 자기장에 영향을 받아 자화(磁化)되는 성질)을 띤 소재를 최소화 했으며 자기장을 감지하는 센서(hall sensor)를 적용해 기기 내에서의 교호작용을 방지하는 한편, 본체 전기회로망을 최적화했다.
또, 전극선의 디자인을 새롭개 해 MRI mode를 추가하는 등 인공심장박동기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달 1일부터 인공심장박동기 본체를 비롯해 전극선에 해당하는 ‘캡슈어픽스엠알아이 리드(CAPSUREFIX MRI LEAD)’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돼 5% 본인부담으로 시술이 가능해졌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이사는 “어드바이자엠알아이의 보험 급여 적용은 그 동안 MRI 검진이 불가능했던 인공심장박동기이식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이식형 의료기기 삽입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과 검진 과정에서의 제약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