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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전북대학교병원의 군산 새병원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의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회에서 경제성, 재무성 등 분석 조사결과 병원 설립사업의 타당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작년 3월 미래 의료수요 예측만으로는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획재정부 예비심의에서 탈락한 이후 병원과 군산시가 절치부심, 재심사 요청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조만간 정책적 필요성 등을 나타내는 분석적 계층화법(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에 따른 지표를 통해 최종 보고회가 진행된다.
이는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의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투자대비 편익비율 (B/C: Benefit/Cost Analysis Ratio)이 1.1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이 비율이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한다. 병원은 지난 2009년 군산전북대병원 사업타당성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2월 군산시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 지원 확약했다.
이후 국가사업 선정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돼 왔으며, 지난달 29일 건립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함으로써 분원사업의 순항이 예상된다.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군산시에 연면적 9만8850㎡,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2018년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 및 중증환자들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군산 및 인근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질병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지자체와 지역민의 상급종합병원 설립에 대한 강한요구가 있었다.
이에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군산 및 인근지역환자에게 대학병원과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취약한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전북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 유발효과는 273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783억원이며 취업 유발효과는 4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곤 전북대학교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