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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가 지난해 '한국의 응급의학 전문의 인력 및 실태조사'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3주간 '2012년 대한응급의학회 수련병원 현지실태조사'를 전격 실시한다.
열악한 처우와 고강도 업무로 날이 갈수록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의 지원이 빅5로 쏠리는 현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현 주소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응급의학회는 "59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현지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2012년도 응급의학 전공의의 수련실태 현황 조사 및 2013년도 신규 전공의 책정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병원 조사는 1차 서면조사와 2차 서면조사 및 현지실태조사로 진행될 예정인데 1차 조사는 2011년 수련병원실태조사 결과 80점 이상인 병원, 2차 조사는 신규/추가 전공의 신청병원 및 2011년도 수련병원실태조사 결과 80점 미만인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신규 신청병원은 총3곳으로 고신대복음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청주성모병원이다.
병원별 실태조사 날짜는 평가위원들이 추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평가위원에 의해 현지조사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수련병원 실태조사서를 제출하지 않은 병원은 지도전문의 수 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공의 TO를 배정할 수 없게 된다"고 언급했다.
단, 응급실 내원환자 수, 응급실 경유 총입원환자수, 응급의학과 자체 입원환자 수 등 최근 2년간의 진료실적까지 기재토록 해 참여율은 미지수다.
그럼에도 이번 조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전속전문의(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 정규 급여를 받으며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전임전문의) 현황, 실무경력, 지도전문의(전속전문의 중 수련병원이나 기관에서 1년 이상 수련실무에 종사한 자로 전공의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하는 전문의) 현황, 세부전공 등 전반적인 사항을 학회 차원에서 최초로 검토하기 때문이다.
전공의 현황에 대해 1~4년차까지 정원 및 확보 인원 등에 대한 조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현 전공의 현황에 대한 항목에는 출신의대, 졸업연도, 인턴 수련병원 및 수련 기간까지 기재토록 돼 있어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