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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커뮤니티에 공무원 비난의 글을 올린 의사 7명이 경찰에 고발된 사건이 벌어졌다.
4일 개원가에 따르면 의사커뮤니티 ‘닥터플라자’ 회원 7명이 익명 게시판에 보건복지부 박민수 과장에 대해 비난성 글을 게재했다가 고발당했다.
이를 두고 의사들은 “의사들만 접속할 수 있는 의사커뮤니티 익명게시판에 불만을 토로한 일을 두고 고발까지 하는 것은 일반인 사찰”이라고 분노했다.
대구에서 외과를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복지부 박민수 과장이 의사커뮤니의 글을 두고 고발한 것에 대해 의사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솓고 있다”면서 “문자 이외에 익명게시판의 글까지 문제 삼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비난했다.
이 개원의는 “종로경찰서에서 닥플에 게재된 7개 글에 대해 신원조회를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A 원장은 “비난성 글에 대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한국은 발언의 자유도 없는 나라”라면서 “진료권도 박탈당하고 발언의 자유도 없는 이 나라는 공산주의”냐고 맹비난했다.
B 원장도 “익명게시판에 올린 글을 두고 고발을 한 박민수 과장은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사이트에 들어왔냐”면서 “명의 도용으로 맞고소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 원장은 “익명 게시판에 올린 글에 대해 고소를 하는 것은 일반인 사찰”이라며 “수사의뢰를 한 박민수 과장을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박민수 과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자신이 받은 협박성 문자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