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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지방 최대 규모인 1800병상을 갖춘 대형 의료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는 서울 지역을 포함, 서울아산, 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삼척시와 의료법인 강릉동인병원은 삼척 복합메디컬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10일 본관 상황실에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강릉동인병원은 오는 2017년까지 총 2600억원을 투자, 1800병상의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을 갖추고 지역의료 환경개선 및 우수 의료진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삼척시는 복합메디컬타운 건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확보, 도시계획변경 등의 개발여건 조성 및 행정적인 지원에 전력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될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은 삼척시 3개 권역으로 각각 시내권 및 도계권, 근덕권 일원에 건립된다.
시내권역에는 900병상을 갖춘 진료전문병원 및 응급센터, 한방병원, 재활센터 및 외국인 의료단지를 구축된다. 도계권역에는 400병상을 갖추고 강원대 도계캠퍼스 내 대체의학연구소 및 약초단지 개발, 호스피스병원, 치매, 도박 치유, 호흡기 전문병원 등을 세울 예정이다.
근덕권역에는 500병상을 갖춘 각종 대형사업에 따른 근로자들 전담 치료 및 노인전문병원과 노인복지센터, 암치료 전문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식으로 삼척시는 7월 중에 사업 시행을 위한 TF팀을 구성, 대상 부지에 대한 타당성조사 등의 용역을 발주한다. 8월부터는 본격적인 토지 조사 및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강릉동인병원은 향후 10년 동안 단계별로 병원 설립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의료진 및 행정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타당성 조사도 마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지방의 소도시에 너무 큰 규모의 병원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강원 남부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과 인구 유입 상태를 생각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삼척시는 많은 병상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복합메디컬 단지가 완공되면 삼척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지역대학의 의료특성화와 우수한 의료전문인력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직·간접적인 경기부양 효과는 물론 대형 국책 에너지 산업과 연계,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이자 국제의료타운 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