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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박카스 광고가 뭇매를 맞았다. 10일 우리아이지키기시민연대(상임대표 여영미)는 동아제약의 박카스 TV 광고 등이 15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가 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박카스는 120ml 한 병에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15세 미만은 복용을 금하는 것으로 표기된 제품임에도 불구, 동아제약은 광고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노출시키거나 건강을 위협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연대 측은 “박카스 광고에 유아와 여학생이 나오고 ‘풀려라 5000만! 풀려라 피로!’라는 문구가 강조되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가 전국민의 피로회복제로 둔갑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교복 입은 여학생이 박카스를 들고 있는 장면에 대해서도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돼 논란이 된 바 있는 '붕붕드링크' 유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박카스가 주재료인 '붕붕드링크'의 유해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복용'을 더 부추기는 광고를 제작 유포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건강권을 크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 측은 박카스 광고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연대 측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현혹하는 문제의 광고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관련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및 대대적인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한 "동아제약은 15세 미만은 복용할 수 없는 카페인 제품 '박카스'를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현 문제점에 대한 합당한 대책도 하루빨리 내놓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