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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끄Go, 빼Go, 걷Go를 중심으로 한 ‘3Go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은 쓰지 않는 컴퓨터나 사무실 전등은 반드시 끄고, 퇴근 한 시간 전부터는 개별 냉방기기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전원 종료 시 전기코드를 빼 누수 전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3개 층 이하는 계단으로 오르고 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부터는 근무 시간 중 상의 자켓을 착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쿨비즈’ 복장을 권장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덕분에 실내 적정 온도를 예년보다 1~2℃ 올려 27℃ 가량을 유지하면서 전년 대비 최대 5% 정도 전력량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장비를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회전문을 통해 일정한 냉난방 온도를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연간 5억여 원의 전기비를 아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학준 전기자동화팀장은 “하절기 기간 동안 에너지 절감 운동에 따라 병원의 실내온도가 다소 높더라도 내원객과 환자들의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혹시 모를 정전 사태에 대비해 3단계에 걸친 전력수급 비상사태 운용 시스템을 가동 중에 있다.
정전 시 수술장, 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투석실, 응급실 등 주요 부서에는 무정전시스템(UPS)이 즉시 가동돼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박학준 팀장은 “혹시라도 모를 블랙아웃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도 환자 수술과 치료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평소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해 최악의 상태를 맞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