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건축학 측면서 최상의 응급실은
부산 5개 종합병원 분석, "환자 동선·의료진 위치 고려 가장 중요"
[ 2012년 07월 16일 20시 00분 ]

응급환자가 증가하면서 응급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 구조에 대한 건축학적 분석이 나와 화제다. 향후 정부서 추진하는 응급센터 설립에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권용택 연구원(지도교수 노지화)은 부산 5개 종합병원 응급실을 용도별로 구분하고 각 시설을 오가는 의료진 및 환자 동선을 분석해 효율적인 의료행위와 건축적 모델을 제시했다.

 

조사 대상은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왈레스침례병원, 한서병원 등 5곳이다.

 

연구진은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외래는 80%이고 중증은 20%에 그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분류ㆍ진료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배경을 밝혔다.

 

연구진은 직접 5개 응급실을 방문해 동선과 구성 등을 조사했고 문헌 및 도면으로 면적과 용도 등을 파악했다.

 

이들은 분석을 통해 ▲시야 및 동선 ▲진료지원부문 ▲환자 분류를 위한 초진구역 ▲보호자 대기구역 ▲환자이송을 위한 공용복도 등을 응급실에서 고려해야할 요소로 꼽았다.

 

먼저 시야 및 동선에 있어서는 간호스테이션이 중앙에 위치하고 진료실과 진료지원실, 병상이 이를 둘러싸는 방사형 또는 모듈형 구조가 적합하다. 의료진이 환자들을 잘 살필 수 있고 환자 접근성도 좋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기준에 적합한 곳은 백병원과 동아대병원이었으며 고신대병원과 한서병원은 각각 동선이 길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X-Ray와 CT 등 진료지원부문은 환자에게 기본적인 검진이므로 내부에 설치되거나 최대한 짧은 동선 안에 위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서병원을 제외한 다른 4개 병원은 모두 X-Ray실을 응급실 내부에 설치하고 있었으며 혈관촬영실은 백병원과 고신대병원이, CT실은 백병원만이 보유하고 있었다.

 

고신대병원은 CT실이 응급실 내부에 없지만 외부 동선이 매우 짧았고 혈관촬영실이 응급실 34%를 차지해 심혈관환자에는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 분류를 쉽게 하기 위한 초진구역 또한 중요한 요소에 포함됐다. 연구진은 월레스침례병원, 동아대병원 등은 초진구역을 각각 11%, 10%를 할당해 이러한 요소를 충족한다고 보았다.

 

고신대병원, 한서병원은 초진구역이 없고 바로 응급실로 이동해 응급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렵고 의료손실과 불필요한 검사 등이 증가하며 외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았다.

 

환자가 움직이는 공용복도에서는 환자는 휠체어뿐 아니라 병상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한 폭을 확보해야 하며 ‘ㄷ’ 자 형태로 된 동아대병원이 동선 혼잡이나 집중이 적다고 분석했다. 공용복도 면적비율은 한서병원이 23%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응급실 건축 시 환자동선과 간호스테이션 위치, 환자를 분류하는 초진실 등을 우선 고려하고 일정 규모와 면적을 갖춘 진료지원시설을 확충해 불필요한 진료손실을 줄이고 긴급한 환자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논문은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