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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에 근무하는 전임의, 봉직의들을 주축으로 한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17일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위원장 정영기)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정식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당장 8월 5일 시행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소위 '응급실 당직법'은 봉직의들에게는 직면해 있는 가장 시급한 사안. 때문에 병원의사협의회가 발족 이후 얼마만큼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재건준비위원회는 앞서 지난 14일 의협 사석홀에서 회의를 통해 "전국의 병원, 의원, 대학에서 봉직하고 있는 교수, 펠로우를 대상 회원으로 한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병원의사협의회는 당연 가입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조만간 홈페이지를 구축키로 했다"면서 "홈페이지가 구축될 때까지 의견 수렴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http://www.kma.org/community)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준비위는 병원의사협의회의 정체성과 목표는 물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지난달 3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꾸려졌으며 본격 궤도에 오르는 작업까지 운영되고 해체된다. 준비위는 "최소 1000명에서 2000명이 참여한 조직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영기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는 병원에서 봉직의가 40%나 차지함에도 이들의 의견이 사장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의협은 병협을 경영자 단체로 규정하고 있어 봉직의들을 위한 대표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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