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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위암 환자는 11만2000여명이며 증가율 또한 10%이상으로 높다.
대부분의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특히 조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그 예후가 좋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위암 환자 대상 연구를 통해 장상피화생 환자의 경우 국가 가이드라인대로 위내시경 검사를 2년에 한 번 받는 것보다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조기 위암 발견 및 생존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위암 고위험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자주 하는 것에 대한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기존에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415명을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은 그룹(150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265명)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은 그룹에서는 조기 위암 비율이 62.7%,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49.1%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기위암 발견율이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위암 고위험군 요소에 따라 대상자들을 흡연, 직계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으로 나눠 평가해본 결과 장상피화생 환자에 있어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조기 위암 발견율, 내시경점막하 절제술 비율, 위암 1기 진단 비율이 현격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암의 크기가 작고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는 조기 위암에 한해 시행하는 내시경점막하 절제술 비율이 1년에 한 번씩 내시경검사를 받은 그룹에서는 26.7%인데 반해 그렇지 않은 그룹은 0%로 확인됐다.
김나영 교수가 위전정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 920명을 대상으로 장상피화생 유무에 따른 위암발생률을 8.6년간 조사한 결과 장생피화생이 없는 군(10만명당 17.2명)보다 있는 군(10만명 당 187.4명)에서 위암발생률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장상피화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장상피화생의 진행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내시경 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김나영 교수는 "조기 위암 발견의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특히 장상피화생으로 진단 받았다면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