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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전문의 확보 빨간불-의무배치 시급"
김현숙 의원 "전국적으로 5명이상 39%-복지부 동족방뇨식 처방"
[ 2012년 07월 17일 16시 13분 ]

전국 응급의료기관 중 응급실 내 전문의가 5명 이상 확보된 곳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응급실 내에 전문의가 5명 이상 확보된 곳은 176개소(38.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급환자 사망자는 해마다 늘어 최근 4년간 19만8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 사망자수에는 심폐소생술 사망, 응급실 경유 입원 후 사망 등 기타 사망을 모두 포함된다.
 
이에 응급의료체계에서 전문의 의무배치 등 제도적으로 이를 보완할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숙 의원은 "매년 응급환자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가 전문 인력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전문의를 상주시키지 않고, 당직 의사가 병원 밖에서 대기하는 '비상호출체계(on-call)'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등 동족방뇨(凍足放尿)식의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생존권 보장 측면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전문 의료 인력과 시설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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