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수 대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잇달아 손잡아 BT 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는 6개월 안으로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연구소 내에 미국 Cedars-Sinai Medical Center와의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관련 기술 전수 및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세-Cedars Sinai 심장융합영상연구센터 설립을 기반으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핵심기반 기술을 얼마나 빨리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의과대학 정남식 교수를 책임자로 한 이 같은 과제를 2012년도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으로 선정, 17일 발표했다.
설계된 과제 내용에 따르면 연세대는 선정 6개월 안에 병원 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연간 2개월 이상 최소 2인 이상의 Cedars-Sinai 심혈관영상연구소 연구진이 국내에 체류하며 관련 기술 전수 및 공동연구 수행을 진행한다는 밑그림이다.
국내연구진 역시 확보된 민간분야 지원을 통해 미국 연구기관에 상주하며, 웹기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시 공동연구 기반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는 골자다.
이번 신규 사업은 현재까지 의료영상 및 기기산업의 핵심 기반인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한 경험이 사실상 전무하다는데서 출발했다.
반면 Cedars-Sinai 심혈관영상연구소는 관련 분야 핵심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ㆍ상용화 경험, 광범위한 심ㆍ혈관 영상기술분야 연구기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측은 “Cedars-Sinai 심혈관영상연구소와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면 단기간 내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관련기반을 통합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공동으로 연구할 내용은 △동맥경화반 표적 리간드 및 동맥경화반 핵의학 영상기반 기술 개발 △자기공명 영상기반 심부전발생 예측 영상대리표지자 소프트웨어 개발 △혈관질환 중재시술결과 예측을 위한 융합영상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신규과제로 채택한 만큼 연간 6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2~6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년 후 재선정 평가를 거쳐 기관유치 실적 및 연구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유치강화 프로그램(4년)에 돌입,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더욱이 이번 신규과제는 해외 연구기관의 매칭 펀드 확보가 조건으로, 관련 민간투자가 기확보된 상태다.
연세대 측은 “상대국 기관은 연세대와의 신뢰관계에 기반해 기술이전, 인적교류 및 투자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영상획득ㆍ해석ㆍ평가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고비용 저효율 임상시험의 상당부분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재편, 유관시장 선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화여대(연구책임자 약학대학 이공주 교수) 역시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활성산소종 매개 신호전달체계의 새로운 약물타깃 발굴 및 작용기전 규명’에 나선다.
이는 교과부 선정 2012년도 글로벌연구실 신규과제로 암, 뇌칠환 등 관련 질병을 예방ㆍ진단ㆍ치료하는데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교과부는 이 사업에 연간 5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글로벌연구실과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을 통해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연구진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제적 연구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