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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이 차병원 그룹 리베이트 조성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2개월여 째 외부와 철저히 차단한 채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추이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2일 차병원 그룹과 대주약품 간 수백억 원대의 리베이트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 등을 통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경찰 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경찰은 이번 건에 대해 수사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초 경찰은 “워낙 방대한 양의 서류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을 차단한 것은 단순 리베이트가 아닌 10여 년에 걸쳐 수백억 원대의 거액 리베이트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기존 검찰이나 공정위가 아닌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만큼 확실하게 수사를 완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때문에 경찰은 언론 등 외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 채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차병원그룹 압수수색에 앞서 관련 첩보를 입수, 특히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 L모 이사가 대주약품 소유의 고급승용차(에쿠스)를 장기간 이용해 왔고 병원 최고위층과 대주약품 최고 임원이 서울 소재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것 등을 주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찰은 이런 상황을 토대로 대주약품이 전체 거래액의 70~80%를 차병원그룹과 거래한 사실과 1998년부터 5년 동안 차병원그룹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매를 사실상 전담해온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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