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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남택서 소장)는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초청해 군의료체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음지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군의관들의 병원 진료행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져 향후 어떠한 대책이 수립될지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무사령관 남택서 소장 및 의무분야 주요 간부들과 의협 노환규 회장 외 윤창겸 부회장, 송형곤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남택서 의무사령관은 “최근 군의관이 불법으로 민간병원서 진료하는 행위가 군 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근절을 위해 의협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의무사는 군진의학 학술대회에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것과 장기 군의관의 협회비 면제 등을 건의했다.
노환규 회장은 “의사 스스로 자정하지 못한다면 외부에서 간섭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의무복무자 불법행위에 대해 자정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의무사 건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의사협회는 군의관이 의료관련 사고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과 장기 군의관 급여를 민간병원 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안했다.
남택서 의무사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 의료체계를 알리고 의사협회 측의 귀중한 의견을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의견들은 잘 검토하고 상급부대에 건의해 향후 군 의료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민ㆍ군 의료분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이번 의사협회장 초청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대한병원협회(협회장 김윤수) 주요 인사를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