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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난치성 고혈압 환자 치료를 위한 '신장 신경 차단술'을 영남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인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 및 신호전달 통로인 뇌-신장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법이다.
고주파를 발생하는 카테타를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으로 삽입해 하행 대동맥을 따라 두 개의 신장 동맥에 순차적으로 접근하는데 카테타 끝의 전극이 약 5~8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해 신장 동맥 내 신경에 미세한 절제 부위를 만들어 신경을 차단하게 된다.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는 "이러한 중추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는 고혈압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심부전, 울혈, 이뇨제 저항성, 만성 신장 질환, 기능성 신장 질환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고혈압은 저염식과 건강한 생활습관, 항고혈압 약물의 복용이 기본적인 치료다. 이런 치료에 효과가 없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신장 신경 차단술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 신경 차단술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승인됐으며 유럽과 호주는 이미 치료를 목적으로 성공적으로 시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