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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위암, 대장암, 간암에 이어 유방암의 수술사망률 평가 결과가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예비조사 대상 및 기준,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 의료평가연구팀 전은정 부연구위원은 HIRA 정책동향 최근호에 이 같은 내용의 ‘유방암 평가체계 개발’ 기고를 게재했다.
기고에 따르면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09년 국내 사망률 20위, 질병부담 22위, 유병률 40위, 발생률 42위에 올랐다.
이 같은 유방암 평가지표를 위한 예비조사는 수술건수가 연 10건 이상인 기관을 종별, 진료건수별로 구분해 총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5개, 종합병원 5개, 병의원 3개 기관이 포함됐다.
예비조사 대상 기간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원진료분으로 했다. 현지 서면조사는 작년 6월 15일 ~ 7월 18일까지 시행했다.
건강보험 심사청구데이터 상 수술코드 ‘C50’으로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건수가 70건 이상인 기관은 무작위 추출을 시행해 70건을 선정했으며, 70건 미만인 기관은 전수조사 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로 분석한 2010년 유방암 수술환자는 1만4550명이고, 수술기관은 213개였다. 기관별 수술건수는 최소 1건에서 최대 1937건으로 기관간 격차가 심했다.
이중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1개를 포함 총 108건였으며, 이들은 예비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예비조사 대상 환자는 2010년 1년간 입원 진료분에서 유방암(C50)으로 수술한 환자 중 암병기가 ‘AJCC 병기 Ⅰ~Ⅲ’인 환자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반’, ‘수술 관련’, ‘전신치료’, ‘방사선치료’, ‘병리 및 병기’, ‘진료결과’등 6개 컨텐츠로 분류한 후 그에 따른 지표들을 평가했다.
예비조사 결과 최종 절제연 양성 비율이 5.56%로 가장 낮았고, 수술 후 병리보고서에 조직학적 종류를 기록한 경우는 100%의 시행률을 보였다.
병리 기록과 관련된 지표들은 결과가 대부분 90% 이상으로 높게 나왔으며, 종양 주변 혈관 및 림프절 침범의 기록률이 낮아 최종 62%에 그쳤다.
전은정 부연구위원은 정책적 제언을 통해 “13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유방암 수술을 하는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본 평가가 이뤄지고 난 이후 결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본평가 지표와는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료의 질에 문제가 있는 요양기관의 치료행태를 바꿀 수 있지만 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은 문제”라며 “지표의 일원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