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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이 서울과 구리병원 각각 독립경영체제로의 구조 개편 작업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료원의 변화는 직제 개편이 이뤄진 대학 내 큰 변화의 물줄기를 타고 진행됐다.
한양대는 그동안 단과대학별로 수입과 지출에 자율 권한을 주되 책임이 강화되는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고, 행정 측면에서는 팀제 전환 등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의료원 역시 대학의 이 같은 변화와 맞물려 약 1년 동안 위원회 등을 가동하고 경영 혁신으로 나아가는 구조 개편 작업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의료원 개편작업의 가장 큰 골자는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의 경영 독립이다. 이에 따라 거대 조직 개념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병원 특성에 맞춘 성장전략을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조직의 경우 팀제로 전환해 슬림화와 함께 기능 고도화를 유도하는 등 병원별 행정 역량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각 병원들이 이제는 수입과 지출을 독자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감사팀을 비롯 독립 경영을 위한 조직들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리병원의 경우 완전히 새판을 짜는 격으로 경영 측면의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구리병원 보직 교수는 “이번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양쪽 병원의 적극적인 공조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좋은 의미에서의 경쟁 구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구리병원은 구리, 남양주, 하남 등 경기 동북부권 지역사회 내 주요 대학병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직제 개편은 탄력성 있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 증 일부분일 뿐”이라면서도 “구리병원으로서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의 첫 단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