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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항혈소판제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시장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브릴린타는 현재 국내에서 약가협상 단계에 있지만, 시장 전부터 이미 그 효과와 안정성으로 의학계와 제약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플라토(PLATO) 임상연구를 통해 가능성을 예고한데 이어 최근에는 앞서 출시된 경쟁 치료제와 비교해서도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다시금 주의를 끌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해외에서 브릴린타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실제 유럽심장학회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가이드라인에서 브릴린타를 클로피도그렐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1차 치료제로 추천했다.
또한 독일의 경우 브릴린타가 도입된 병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병원 내 브릴린타의 처방률이 1년 만에 기존 치료제(클로피도그렐과 프라수그렐)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심장학회 저널 7월호에는 티카그렐러와 프라수그렐을 직접 비교한 연구가 발표됐다.
단일기관, 단일맹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티카그렐러가 경쟁약물 대비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를 나타냈다.
환자는 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군으로 무작위로 나뉘어 15일간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두 그룹을 교체해 다시 15일간의 치료가 진행됐다.
각각 두 차례의 치료 후 잔여 혈소판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티카그렐러군이 32.9로 프라수그렐의 101.3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두 그룹 모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나 주요 출혈은 나타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