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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자금 등 문제로 대학병원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줄기세포 활용 고난이도 안면성형이 개원가에서도 이뤄져 화제다.
특히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업적인 측면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환자들을 도와주기 위한 점이라 더욱 뜻 깊다.
JK성형외과(대표원장 주권)는 최근 얼굴에 염산으로 심한 화상을 입은 탄휘린 씨(말레이시아)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안면재건수술을 시행했다.
탄휘린 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에 3도 손상을 입고 얼굴과 목 대부분, 가슴, 팔, 다리에 영구적인 흉터가 남게 됐다.
이에 현지 말레이시아 의료진과 한국에서 피부이식을 시도했지만 상처가 깊었던 탓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주권 원장은 “이식할 수 있는 피부조직을 다 사용해 더 이식할 피부가 남아있지 않았다”며 “줄기세포를 통해 피부가 재건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는 표피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신생혈관을 증가,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며 흉터조직의 생성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의료진은 레이저로 현재 피부에 상처를 낸 뒤 회복하는 과정에서 줄기세포가 작용해 피부의 섬유화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의료기관내 줄기세포 배양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에 따라 국내 유수 병원에서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하기 어려웠다.
JK성형외과는 파미셀과 연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상용화한 전문기업인 파미셀은 사용되는 줄기세포 전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탄 휘린 씨는 이후 2주에 한 번씩 총 4회 줄기세포를 시술받은 후 6개월~1년 뒤 경과에 따라 추가수술 여부가 결정된다.
주권 원장은 “업체에서 할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좋은 뜻으로 이뤄지는 일이란 점을 이해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