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많은 대학에서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같은 의료 전공이면서도 독특한 분야를 개척한 곳이 있어 화제다.
여주대학교(총장 정태경)는 지난해부터 국방장비과 내에 국방의료 전공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의료관련 과목과 군 내 의료인력이 부족한 점을 잘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2년제 전문대학으로 입학생들은 주로 간호조무사 과정을 배우게 되며 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 등 다른 커리큘럼 역시 가지고 있다.
이 학과의 장점은 국방부와 연계해 의무부사관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주대학 군사학부는 육군본부, 특전교육단 등 군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
홍성준 학과장은 “남학생 경우 원한다면 100% 의무부사관으로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무부사관을 원하지 않을 경우 획득한 자격증을 통해 민간 의료기관에 취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간호학과와 연계해 실습 과정 등을 공유, 교육과정도 부실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험생들의 반응도 좋다. 궤도정비과와 국방의료전공을 합쳐 학부로 선발했던 지난해 경우 5: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주대학교는 2013년부터는 국방의료전공을 국방의무전공으로 개명하고 인원도 현 20명에서 4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