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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암 진단기기인 '일체형 PET-MR'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독일 지멘스사가 개발한 이 기기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환자의 전신 촬영 데이터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PET는 인체 세포활동과 대사 상태를 분자수준까지 검사할 수 있고 MRI는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영상과 물질대사의 기능적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MRI의 강력한 자기장이 PET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기기 간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의료원은 "이번에 도입한 일체형 PET-MR는 두 기기의 장점을 살리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종양이나 질병이 있는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이 기기는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아 노약자, 여성 등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