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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서울 소재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있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해당 병원장은 “1000여 명의 환자 진료 기록을 분석해 본 결과, 평균 80%가 넘는 환자들이 입원 수속 후 꾸준히 진료와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보험사기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환자가 다닌 A 병원의 경우 수술 및 시술, 외래치료 중인 환자 비율이 89.2%, B병원 77.4%, C병원 89.7%를 넘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환자들이 입원수속을 방조하고 사기를 쳤다는 것과는 대조되는 내용”이라면서 “단순 통증이 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은 것인데 교통사고 환자처럼 보상금을 노린 환자로 치부하는 것에 병원 대표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배경으로 병원 측은 “환자 편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선 결제 후 치료 체계”를 꼽았다.
병원장은 “입원 유무에 상관없이 많은 병원들은 ‘선 결제 후 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경찰 조사는 대부분 선결재한 카드 결제 시간을 기준으로 퇴원시간을 동일시 하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오히려 “보험사 실비보험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보험사가 제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게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환자 편의를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이 잘못 됐다면 새로운 개선책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