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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정신의학에서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이며, 최근 우리사회에서 자살의 증가는 자살의 원인에 대한 탐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자살은 대표적인 multifactorial 특성을 갖는 현상이므로 이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 연구는 쉽지 않다.
하지만 60%의 heritability가 보고되는 만큼 유전성이 큰 현상은 분명하며 이러한 Complex trait로서의 자살을 유전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표현형을 정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내적표현형을 통한 접근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또한 환경적 요인에 대한 평가로서 취약성을 만드는 소아기 life stressor와 유발인자로서 자살행동 직전의 stressor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내적표현형을 통한 표현형을 정제하기 위한 방법 또한 두 가지 접근법이 동시에 시행돼야 하는데 자살시도자를 질환적으로 확실히 하고 동일질환 내에서 생물학적 자살행동 유발인자를 찾아나가는 방법과 자살행동의 기저의 내적표현형을 발굴해 이를 통해 자살시도자를 평가하고 내적표현형과 연관된 생물학적-유전적 요인을 찾아가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이러한 자살의 유전연구의 제문에 대해여 유전정신의학의 입장에서 연구방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