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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임금교섭을 3%로 마무리하고 3월~8월분까지의 인상액을 소급적용한다.
세브란스병원 고위관계자는 4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노-사 양측이 상생을 모색, 2012년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채택하고 지난달 31일~2일까지 신촌과 강남과 용인, 광주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해 3% 합의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번 투표결과 노조원 76%가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은 86.6%다.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전 노조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한 관계자도 “이번 년도 임금협약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고 더욱이 의료원장 선거까지 겹쳐 예년보다 협상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면서 “연초에 제시된 각종 비관적인 경제지표와 정부가 연달아 발표한 DRG, 수가인상률 등 보건정책과 타병원의 교섭결과 등 변수가 많았지만 성과는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브란스병원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 대비 임금인상 3%와 일시금 100만원을 지급 결정했다. 일시금 100만원은 기본급 대비 2.27%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전체 인상분은 총액대비 약 4.64%에 이르는 인상률이다. 이는 임금인상이 결정된 타병원의 인상률에 상회하는 것.
또한 2013년도 8월 퇴직 수당을 80%(통상임금)로 상향 조정하고, 노사 각 1억원을 각출해 2억원의 기금을 조정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자는데 합의했다.
다음으로 세브란스병원 밤 병동 인력을 증원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 2등급 상향 조정을 연내 실시키로 했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기로 합의해 연세 공동체를 향해 한 걸음 진전됐다.
의료원 관계자는 "잠정협의 직전까지도 논란이 됐던 인사제도 검토를 위한 TFT구성 역시 합의돼 각종 제도적 문제들에 대해 노사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