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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병·의원의 절반이 자리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환자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시군구별 격차도 커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형 보건지소 확충의 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08~2011 지역건강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 중 의료기관 이용 및 미치료에 대한 질문에 서울지역 주민 14.5%가 아파도 병원을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도 각각 13.5%와 13.6%로 전체 중앙값은 13.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1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는 전체 병의원의 25%가,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20.3%와 4.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경우 인구 10만명당 병의원 숫자도 207.6개로 가장 많았다. 전국 병의원의 절반이 서울ㆍ경기 지역에 몰려 있지만 정작 병의원을 이용율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또 서울에서 가장 낮은 곳은 5.9%를 기록한 중구로 가장 높은 20.3% 응답률을 보인 노원구와 큰 차이를 보여 서울시 내에서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0만명당 보건지소 1개를 확충하겠다는 ‘건강서울 36.5’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보라매병원서 열린 포럼에서 “서울시 내에서도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전체 16개 광역시ㆍ도 중 가장 미치료율이 낮은 곳은 울산으로 11.2%였고 가장 높은 곳은 18.4%가 응답한 제주도였다.
시도별로는 장흥이 1.4%로 가장 낮았고, 창원시마산이 28.9%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