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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13일 중앙노동위원회를 방문해 116개 지부 3만8459명을 대표로 산별중앙교섭 관련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올 한 해를 ‘산별교섭 정상화의 해’로 선포하고 ‘산별교섭 성사 없이 현장교섭 없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지난 5월 처음으로 사용자 측에게 교섭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13일 현재까지 일부 사용자가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고 있고 참석 사업장의 경우도 산별중앙교섭 6가지 주요 요구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쟁의조정신청을 시행하게 됐다.
13일 현재까지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사용자 등 38개 사업장은 여전히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산별노조가 산별교섭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며 노조의 정당한 교섭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노동 3권을 부정하는 반 헌법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 측은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이 즉각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동시에 성실한 교섭으로 산별중앙교섭 합의안이 마련될 수 있게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들이 산별중앙교섭을 계속 거부하거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보건의료노조 측은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13일 쟁의조정신청을 시작으로 15일간의 조정기간 동안 성실하게 조정에 임할 것이고 동시에 노사 자율 교섭을 통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섭에 진전이 없는 경우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8일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 후 민주노총과 함께 8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8일 파업전야제를 비롯한 파업투쟁은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는 병원로비에서 진행해 산별중앙교섭에 참석한 사업장과 차별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