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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저항성 고혈압(난치성 고혈압) 치료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신장신경 차단술이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 교수팀이 지난 3월부터 신장신경 차단술을 받은 난치성 고혈압환자 9명을 조사한 결과 혈압이 평균 23/10mmHg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장양수·김병극 교수팀에 따르면 2012년 4월~8월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신장신경절제술을 시행 받은 총 15명의 난치성 고혈압환자들 중 9명 환자를 1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평균 혈압이 시술 전 166/97mmHg에서 143/87mmHg, 평균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각 23mmHg, 10mmHg 낮아졌다.
특히 A씨(70, 남)의 경우 당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1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5가지 약을 복용하던 했지만 혈압이 166mmHg으로 높았다.
검사 당시 최고 혈압은 217mmHg에 달했지만 신장신경 차단술을 받고 나서는 혈압이 117mmHg까지 내려갔다.
천식으로 호흡기내과 진료를 받던 B씨(75세, 남)의 경우도 30년 전부터 6가지 고혈압약을 복용했지만 혈압이 161mmHg로 위험 수위였지만 신장신경 차단술 이후 혈압이 130mmHg로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19개 연구기관에서 신장신경 차단술을 시행한 결과 시술 후 6개월 시점에서 71%의 환자에서 혈압이 떨어졌으며, 2년 추적 조사 결과 평균 33/15mmHg 만큼 혈압강하가 나타났다. 3년 후 전체 환자에서 혈압이 떨어졌다.
김병극 교수는 “3~5가지 이상의 약으로도 조절되지 않던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신장신경 절제술로 혈압 조절이 되고 있다”면서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빠르게 효과를 보이고 있어 신장신경절제술이 난치성 고혈압의 정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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